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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인슐린종 증례

12살령 코숏 고양이가 발작으로 내원했습니다.

 

2달 전 첫 발작을 보였고, 이 후 1달 전 1회, 3일 전부터 1일 1-2회 정도로 발작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30초 이상으로 발작 유지 시간이 늘어났고 발작 회복 후 정신이 돌아오면 허기진 것처럼 사료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 고양이, 발작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발작은 뇌외성 혹은 뇌내성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MRI 등의 상위 검사를 진행하기 전 마취 전 평가 및  뇌외성 원인의 스크리닝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혈액 검사 상 백혈구 수치 상승 및 저혈당, 간 수치 상승, 고 나트륨 혈증 및 저 칼륨혈증 및 저혈당이 확인되어 저혈당 교정을 위해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저혈당이 지속되면, 이차적인 뇌 손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응급 처치를 실시하였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환자 상태 안정화 이 후 실시한 복부 초음파 검사 상 췌장 유래로 의심되는 종괴가 약 1.3cm 로 확인되며, 추가적으로 CT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CT 검사 상 췌장 우측 다리에서 몸통 수준의 약 1.2 * 1.5 * 1.6 cm 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고양이 인슐린종 진단

[CT 검사 결과]

환자는 저혈당으로 인한 발작으로 진단되었고, 저혈당의 원인으로 췌장 종괴 (내분기계 종양 의심, endocrine tumor)가 의심되었기에, 수술적 절제를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조직 검사 상 인슐린종 (insulinoma)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췌장에서 이런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위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 (인슐린종이 있을 경우),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저혈당 상태가 반복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고양이 인슐린종 증상과 치료

저혈당이 심해지면 환자가 힘이 없거나 떨림, 발작과 같은 신경계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이러한 증상들은 뇌가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개, 고양이에서 췌장 인슐린종은 드문 질환이지만, 영상 검사로 병변을 확인하고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고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으로 인한 신경계 증상은 뇌내성 원인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무기력, 떨림, 혼란, 발작 등) 뇌외성 원인에 대한 검사가 진단에 있어 중요하며,  유사 증상이 반복 된다면 인슐린종을 포함한 내분비 질환을 의심하고  상위 검사 (eg. CT 검사 등) 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다행히 수술 직 후 저혈당은 개선되었고, 입원 6일차 부터는 식욕과 기력도 개선되어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후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가정에서도 혈당 변화를 확인하며, 식이 조절과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관리하였고 현재는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저혈당 증상 없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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