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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부신피질기능저하증(에디슨병 Addison’s disease) 살펴보기

부신이란, 이름도 생소한 이곳은 신장 앞쪽의 작은 장기로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 기관입니다.

 

부신은  겉층(알도스테론, 코티솔, 성 호르몬)과 속층(아드레날린계열)으로 나누어 지며 병변의 위치(겉층, 속층), 기능 과다 혹은 감소 여부에 따라 질환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이번에 살펴 볼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은 부신 겉층의 기능이 떨어진 질환을 의미하며, 겉층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중 알도스테론, 코티솔 생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흔하고, 코티솔 생성만 저하 되는 경우도 있으며 원인으로는 면역매개성, 약물, 뇌하수체 문제, 특발성 등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한테 이런 증상이 있다면 에디슨을 의심해 보세요!

증상의 심각도는 환자마다 다양하지만, 안정 시에는 괜찮다가 스트레스 상황 (예를 들면 미용, 병원 내원 등)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기력저하, 식욕부진, 체중감소, 몸떨림, 다음, 다뇨, 구토, 설사 등이 있고,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명이 위독할 수 있습니다. 에디슨이 의심된다면 수의사 선생님과 논의 후 상위 검사 (전반적인 혈액 검사, 영상 검사, 호르몬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방법과 진단 결과

본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말티즈, 10년령, 중성화된 수컷 강아지로 갑작스런 기력저하, 마비, 저체온증으로 응급 내원 했습니다.

 

보호자 분 말씀에 의하면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활력, 식욕 모두 좋고 이상 징후가 전혀 없었는데, 밤부터 기력 저하가 조금씩 보이다 금일 아침 급격하게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하며 응급 내원 당시 신체 검사 상 심한 저체온, 저혈압,  멘탈 저하와 사지 마비 및 혈액 검사 상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 및 복부 초음파 검사 상 양측 부신 크기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환자는 심한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Na : K = 26.6), 기본 Cortisol 농도 저하를 보이고 있었음)

(영상검사 결과 양측 부신 크기가 감소되어 Addison’s disease 의심되었고,

추가적인 호르몬 검사 시 Cortisol 생성을 자극하는 합성 ACTH 주사 후에도 Cortisol 농도가 매우 낮게 측정 되었음)

추가적인 호르몬 검사 시 부신피질기능저하증(Addison’s disease)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치료 과정

환자는 심한 저혈당, 탈수로 인한 쇼크 상태 (Addison’s crisis)로 적극적인 처치를 진행하였고, 전해질 불균형, 저혈당, 활력, 식욕 등을 서서히 회복하여 이후 퇴원 하였습니다. 이 후에도 특별한 임상 증상 보이지 않고, 혈액 검사 상에서도 특이 소견 없어 한 달 간격으로 모니터링 중입니다.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은 환자에 필요한 최소량의 경구 스테로이드를 지속 투여하며 관리합니다. 알도스테론의 경우 DOCP라는 주사제제로도 관리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평상 시보다 2-3배의 코티졸이 필요하여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상비약을 항시 준비하여야 하고, 환자에 따라 최소 용량으로 호르몬 약제를 줄여가다가 가능하면 약물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 환자에서처럼, 에디슨으로 인한 쇼크 발생 시 24시간 전문 의료진의 환자 케어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본동물의료센터

24시간 중환자 관리 시스템을 갖춘 2차동물병으로

중증 질환을 가진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고 있는 새벽에도

본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은 아픈 아이들을 돌보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아픔을 떨쳐내고, 다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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