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 종양(선암종, hepatocellular carcinoma) 수술 케이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간 기능은 상당 부분 손상되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호자님들이 이상을 눈치채지 못한 채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강아지 간 종양(간 선암종, hepatocellular carcinoma) 은 고령 반려견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식욕이 조금 줄었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라고 생각하며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간 종양은 커질수록 파열이나 전이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적절한 수술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동물의료센터에서 진행한 강아지 간 종양 수술 케이스를 통해 간 종양이 어떻게 발견되고, 어떤 검사가 필요하며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내원 배경 및 정밀 검사
13살 말티즈(중성화 암컷)가 건강검진 중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간에 종괴(덩어리)가 발견되어 정밀 검사를 위해 안양본동물의료센터에 내원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간수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그 외 특이 소견은 없었습니다. 초음파 결과 우측 간엽에서 5 * 5.2 * 4cm 크기의 종양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복부방사선 검사 결과]
종양의 정확한 위치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CT 검사 결과 종양은 우측 외측엽에 위치해 있었으며 총담관, 췌장과 가까우나 명확한 전이 의심 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CT 검사 결과]
주변 조직과의 유착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었으나 종양의 제거 및 조직 검사를 통한 확정 진단 및 추가 치료적 계획 수립을 위해 간엽 절제술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강아지 간 구조와 간 종양의 위험성
강아지의 간은 여러 개의 엽(lob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측·좌측으로 나뉘고 그 안에서 내측엽, 외측엽, 네모엽, 꼬리엽 등으로 세분됩니다. 간 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이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술적 절제가 중요합니다.
1. 종양이 커지면 파열 위험 증가
2. 간은 주요 혈관이 많이 지나가는 장기로, 전이 가능성 높음
3. 항암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움
간엽 절제술 과정
개복 후 주변 장간막 및 간엽과 종양이 유착된 부분을 조심스럽게 분리했습니다. 종양이 우측 외측엽에 단독으로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간엽 전체를 절제하는 간엽 절제술을 진행했습니다.
[간엽 절제 수술]
수술 후에는 빈혈, 염증 수치, 간 수치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했습니다. 해당 케이스의 환자는 약 1주간 입원 치료 후 상태가 안정되어 통원 치료로 전환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간세포암종 (Hepatocellular carcinoma) 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간세포암종은 강아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간의 악성 종양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향후 재발 여부를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항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님들께 드리는 말씀
강아지의 간 종양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식욕 감소, 체중 감소, 구토, 설사, 복부 팽창, 기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간 종양은 정밀 진단 능력과 고난도 외과 수술 기술, 그리고 수술 후 관리까지 모두 갖춘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양본동물의료센터는 이러한 치료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고해상도 초음파와 160채널 CT 등 첨단 영상 장비를 통해 종양의 정확한 위치, 크기, 혈관 침범 여부, 주변 장기와의 관계, 전이 여부까지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은 혈관이 매우 많아 수술 중 출혈 위험이 높은 장기이기 때문에 높은 숙련도의 외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본동물의료센터는 소노큐어(초음파 수술기) 장비를 갖추고 있어, 간 조직을 둔성으로 분리하면서도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안양본동물의료센터는 24시간 중환자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수술 직후 중환자 모니터링과 응급 대응이 즉시 가능합니다. 간 수치, 염증 수치, 빈혈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필요한 치료를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합병증을 최소화합니다.
마지막으로, 간 종양은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안양본동물의료센터는 종양 전문 의료진과 항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수술 이후에도 항암 치료를 통해 아이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안양본동물의료센터는 24시간 중환자 관리 시스템을 갖춘 2차 동물병원으로
미국동물병원 협회 (AAHA) 인증 병원입니다.
모두가 자고 있는 새벽에도 안양본동물센터 의료진들은
아픈 아이들을 돌보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다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 안양본동물의료센터 오시는 길(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