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이란 기도 주변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체내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주로 4~10세의 중년 ~ 노령견에서 다발한다. 주된 증상은 무기력, 체중증가, 대칭성 탈모, 피모 건조, 피부 색소 과잉침착, 빈혈,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이 있고, 일반적으로 갑상선 자체의 질병으로 인한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대다수이며, 호르몬 생산과 방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은 호르몬 검사가 필수적으며, 갑상선 호르몬은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 항상성이 이루어져 있는지 판단하고, 그에 따라서 뇌하수체(Pituitary)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분비되어 생성된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분비가 정상이거나 높은데도 불구하고,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4)이 정상보다 낮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사람에서도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듯 개, 고양이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며 개에서는 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호발하기에 이번 치료 케이스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앓는 강아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환자의 증상과 진단
8년령 중성화 한 수컷 말티즈 강아지 본이(가명)가 기력 저하, 비틀거림을 주증으로 정밀 평가를 위해 본원으로 내원 하였다. 이전 병력으로는 피부 전반적인 탈모, 각질 등 피부병 경력과 빈혈이 있었고 3-4일 전 부터는 잠만 자고 잘 서지 못하는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치료 전 본이의 상태)
본이는 내원 당시 심한 저 체온증 (35.6도) 및 서맥 (분당 80회 심박수)을 보였고, 사진과 같이 피부 전반적인 탈모 및 각질이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환자는 전반적인 간수치 상승, 빈혈, 콜레스테롤 상승과 TT4 수치가 매우 낮았고, 호르몬 검사 결과 Total T4, Free T4 수치는 낮으며, TSH 수치는 높게 측정되었다.)
기본 혈액 검사 시 전반적인 간 수치 상승과 빈혈, 콜레스테롤 상승 및 총 갑상선 호르몬 농도 저하를 보였고 복부 초음파 검사 상 간 수치 상승과 관련되어 담낭 내 다량의 슬러지 저류 외 특이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총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호르몬 패널 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 할 수 있었고 특히 환자는 서맥, 저 체온증, 신경 증상 (비틀거림)이 함께 나타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점액수종성 혼수 (myxedema coma)로 볼 수 있었다.
치료 경과
(치료 후 본이의 상태)
본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점액수종성 혼수 (myxedema coma)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액 처치 및 가온, 약물 처치를진행하였고, 이 후 전신상태 개선되어 퇴원 하였으며, 호르몬 약물을 지속 투여 하며 주기적으로 호르몬 수치 모니터링 중이다.
만성적인 피부 질환, 탈모 환자에서 종종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진단된다. 본동물의료센터에는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항상 상주하고 있어, 아이 상태에 따른 검사가 가능하며 저체온증 및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점액수종성 혼수까지 발생한 환자도 응급 내원 시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