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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계 증후군 (Idiopathic vestibular disease)

 

 

전정계는 신체 균형유지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중이, 내이, 뇌 내 구조 일부와 연관되어 있다.

 

전정계에 문제가 생기면 사경 (고개가 돌아감), 보행 이상, 안구진탕 (눈동자가 흔들림), 선회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발생 원인으로는 중이, 내이, 뇌의 염증, 종양, 외상, 구조적 이상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결핍 등 이 외에도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 (idiopathic vestibular syndrome)도 있다.

환자의 증상 및 진단

실제 본원에 내원한 환자를 살펴보면 중성화 한 암컷, 16살 강아지가 사경, 안구진탕, 보행이상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보호자의 말에 의하면 1일 전부터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며, 이전 부터 부신피질기능항진증에 대해 관리 중이었다고 한다.

(혈액검사 및 건강검사)

기본 신체 검사 및 혈액 검사 상 심한 고혈압 상태 (수축기 혈압 210 mmHg) 및 간 수치 상승이 확인되었다.

(복부초음파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상 양측 부신 종대 및 비장 결절, 신장의 만성 변화 등이 확인되었다.

(MRI 검사)

노령견이었으나, 마취 전 기본 검사 상 뚜렷한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기에 호흡 마취를 통해 최대한 안전하게 촬영한 MR 검사 상 뇌실계 확장과 뇌실질의 미세 출혈, 즉 노령성 변화를 의심하는 소견 이외에는 현증과 관련되어 뚜렷한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치료 및 경과

환자는 Idiopathic vestibular syndrome으로 잠정진단하였고 신경 안정제와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며 경과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Idiopathic vestibular disease 경우에는 보통 수 주-수 달 이내 회복되나 사경 등은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수 있으며 회복 시까지 증상 관련한 보존적 처치가 필요하지만 환자의 경우 다행히도 4일차 부터 안구진탕이 소실되고, 사경과 보행이상의 정도가 개선되었고 12일차에 보행이상은 완전히 개선되었으나 미약한 사경만 지속되었다.

안양본동물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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