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비만세포종(MCT, Mast Cell Tumor)
이름도 생소한 비만 세포 (mast cell). 비만 세포란 백혈구의 일종으로 알레르기, 과민증을 매개하는 세포이며, 평소 상처치유, 혈관 형성,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이다.
이런 비만 세포는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종양이 되기도 한다. 주로 피부에서 발생하지만 비장, 간 등 다른 위치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 비만세포종은 강아지 피부 종양의 대략 20% 비율을 차지할만큼 흔한 피부 종양으로 주로 나이가 든 강아지에서 발생한다.
종양 부위 부종, 출혈, 궤양,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구토, 소화기 출혈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비만세포종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악성 종양으로 분류되며, 정확한 예후 평가를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환자의 증상과 진단
(왼쪽 뒷다리 부위 대략 1 x 1.3cm 크기의 탈모, 경미한 발적 동반된 피부 종괴 확인, 이 외에 신체검사에서 특이적인 소견은 발견되지 않음)
10년령 미니어쳐핀셔, 중성화한 수컷 강아지 본이(가명)가 왼쪽 뒷다리(후지) 종괴를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보호자의 말에 의하면 2주 전 처음 발견하였고, 1주일 전부터 구토을 보였다고 한다.
(세침흡인검사)
나이가 들면서 강아지 피부에 종괴(혹)가 만져진다고 걱정하시는 보호자님들이 많다.
여기서 종괴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하며, 그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게 되는데 피부에 종괴가 있는 강아지가 내원하게 되면, 가장 먼저 권해드리는 검사는 세침흡인검사(FNA, Fine Needle Aspiration) 이다.
세침흡인검사는 가는 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채취하여 종괴를 구성하고 있는 주된 세포들을 현미경으로 관찰함으로써 종괴가 양성인지, 악성인지, 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마취없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검사 후에는 바로 평소처럼 지낼 수 있다.
(본이는 피부 종괴에 대한 세침흡인검사에서 사진과 같이 보라색의 풍부한 과립을 갖는 비만세포가 주로 관찰되어 비만세포종으로 진단됨)
본이 역시 세침흡인검사를 실시하였고, 세포 검사 결과 사진과 같이 보라색의 풍부한 과립을 갖는 비만세포가 주로 관찰되어 비만세포종으로 진단되었다.
비만세포종은 종괴 주변의 림프절 (임파선) 및 간, 비장으로 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영상 검사 및 실질 장기에 대한 세포 검사를 실시하였고, 주변 림프절 및 간, 비장에서 전이 가능성이 의심되는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
치료 과정 및 경과
본이는 피부 종괴 및 인접 림프절을 수술적으로 절제하였고, 조직병리검사 결과 다행히 저등급(low-grade) 피부 비만세포종으로 진단되었으며 인근 림프절로의 전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만세포종 종양을 절제할 때는 주변의 정상 조직까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절제하게 되는데 환자의 경우 종양의 위치 특성 상 충분한 여유를 두고 절제가 되지 않아 추가적인 항암 치료를 진행하였다. 항암치료 이후 정기적으로 종양의 재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수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재발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
피부에 종괴가 생긴 경우, 단순한 육안 소견과 촉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본동물의료센터에는 경험 많은 외과 의료진과 내과 의료진이 함께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세포학을 전공한 수의사가 있어 종괴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종양의 특성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거나 항암치료가 요구될 수 있다.
본동물의료센터는
24시간 중환자 관리 시스템을 갖춘 2차동물병원으로
중증 질환을 가진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고 있는 새벽에도
본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은 아픈 아이들을 돌보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아픔을 떨쳐내고, 다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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